안녕하세요 레옹맨입니다.
이번에 이사를 하게 되며, 여러가지 아이템들을 찾아 집을 제 공간으로 만드는 중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살 때는 몰랐는데,
혼자 살게 되니 확실히 약간의 적적함이 느껴지더라구요. (물론 혼자여서 좋은점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 0.2%의 적적함을 없애기 위해, 그리고 밖에서 생기는 잡 소음들을 상쇄시키기 위해
블루투스 스피커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구매전, 여러가지 옵션들이 저에게 있었죠.
1. 하만카돈 스피커
2. 보스 스피커
3. 뱅앤올룹슨 스피커
4. 마샬 스피커
3번인 뱅앤올룹슨은 나중에 한번에 베오플레이로 갈 예정이라 (Someday) 제외시켰고,
2번은 이미 보스 컴패니언20 제품을 PC에 물려놓았기 때문에 다른 제품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남은 1번 하만카돈과 4번 마샬 스피커 두개가 고민이었는데요.
정확히는 하만카돈 오라 vs 마샬 액톤3 가 최종 후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마샬을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레옹맨이 마샬액톤3를 선택한 이유 ]
1. 첫째, 인테리어 효과
물론 하만카돈 오라도 훌륭한 인테리어 오브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옹맨의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화이트 크림 색상의 마샬 스피커가 더욱 끌렸습니다.
스펙, 기능도 중요하지만 언제나 소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건 심장의 떨림입니다!
2. 둘째, 3세대로 오며 향상된 음질
사실, 저는 음감의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근 20년간 여러 이어폰과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접한 사람으로서,
적어도 좋은소리와 좋지 못한 소리는 구분해낼 수 있습니다.
제 취향에 따라 취향에 맞지 않는 소리를 낸다고 좋지 않은 스피커로 치부하지 않으며,
제 취향의 소리가 아니더라도 객관적으로 좋은 소리를 들려주면 저는 높은 점수를 줍니다.
액톤2는 여러 사람들에게 음질면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평이 많았으나,
액톤3는 음질도 개선되었다는 평이 대다수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구매 후 들어본 저로서는 매우 만족 중입니다.
베이스와 트레블 조절에 따라 느낌은 다르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조금 플랫한 소리로 느껴졌습니다.
다만, 플랫한 성향 사이에 베이스는 꽤 깊고 웅장하게 울려 퍼집니다.
3. 셋째, 마샬이라는 브랜드가 주는 느낌!
저는 소비에 있어서 이 ‘느낌’ ‘심장 떨림’을 굉장히 중시 합니다.
결국 제가 오래 애정하며 사용을 하는 제품은 그 만남에서의 떨림이 존재합니다.
그 떨림을 만들어내는 제품은 각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최대한 많은 설레임을 만드는 것이 브랜드의 성공 전략이기도 하겠죠.
그런 면에서, 마샬은 저에게 설렘을 주는 제품이었습니다.
말로 설명하기 힘든 레트로와 모던 감성이 합쳐진 쉐이프가 그 설렘의 원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3세대로 넘어오면서 또 추가된 점이 있는데, 바로 버튼입니다.
오른쪽의 일시정지 버튼에 앞/뒤 재생 버튼이 추가 되었죠.
이 기능은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자주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데스크 위에서 사용하는 PC 스피커와 달리 블루투스 스피커는 스피커 앞에 항상 위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피커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장비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습니다.
스마트폰을 침대에 두고 스피커 주변에서 활동하는 순간에 원하는 노래가 나오지 않는다면,
기존에는 다시 침대까지 가서 스마트폰을 열고 노래를 넘겨야 했지만,
이제는 스피커에 있는 버튼만 간단히 누르면 넘길 수 있습니다.
미관 뿐만 아니라 기능까지 챙긴것이죠
작은 변화라고 느낄 수 있지만, 실제로 많이 활용을 하는 것으로 보아 핵심 기능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아마 마샬스피커의 구매를 고민하고 있으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 확실한 건 구매하시면 분명 만족을 시켜줄겁니다.
소리가 아니라면 인테리어로.
2023.07
레옹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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