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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트입는 남자의 필수템, 커프링크스 (feat.몽블랑)

패션 (Fashion)

by 사는 이유 2023. 7. 2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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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옹맨 입니다.

오늘은 '커프링크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오늘도 역시 주관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하려 합니다.

 

먼저 커프링크스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격식있는, 혹은 올드한 느낌을 받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물론 모두 틀린말은 아닙니다.

본래 커프링크스는, 단추 없이 구멍만 뚫려있는 전용 셔츠에 주로 착용했었고,

현재 커프링크스를 착용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니까요.

 

하지만, 저는 출근 시 늘 커프링크스를 착용합니다.

착용하고 나가면, 많은 사람들이 신기해하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그럼 보통 '선물받았는데 사용할 일이 없어서 하고 다닌다'라고만 대답해주죠.

굳이 저의 착용이유를 드러낼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러나 실제 제가 커프링크스를 착용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커프링크스를 착용하는 이유

 

1. 첫번째, 수트에 줄 수 있는 포인트

정장을 입고 출근하는 경우가 잦은데, 보수적이고 톤다운된 수트에 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포인트입니다.

반짝반짝 거리는 커프스를 착용하는 아침마다 기분이 늘 좋습니다.

 

2. 두 번째, 착용감

착용감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커프스를 끼울 때의 느낌

(스프링 비슷한 소재로 끝이 열렸다 닫히는데, 그 느낌이 매우 고급스럽고 좋습니다)
둘째, 셔츠의 끝에서 느껴지는 무게감.

 

3. 착용감에서 오는 마음가짐의 차이

팔목 끝의 무게감이 저로 하여금 조금 더 무게감 있는 행동과 마음가짐에 영향을 줍니다.

이 느낌은 매일 착용할 때는 모르고, 가끔 착용하지 않았을 때 느끼는 것인데

 

마치 넥타이를 맨 것과 매지 않은 느낌의 차이랄까요.

익숙해진 지금은 커프링크스를 착용하지 않고 나가면, 무기 혹은 방패 하나를 들지 않고 전쟁터에 나가는 느낌입니다.

저도 모르게 심리적으로 영향을 주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만 긍정적인 영향입니다.

 

슈트를 입는 남자라면 하나쯤 구매해서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삶은 경험해 보라고 있는 것이니까요.

 

시도해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습니다.

 

 

 

레옹맨.

20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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