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옹맨 입니다.
오늘은 남자가 써본 샤넬 립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계절을 불문하고 건조한 입술이 저절로 촉촉해지지는 않죠.
저도 입술 보호를 위해서 여러 가지 립밤을 사용하며 좋은 제품을 찾아해매던 중,
몇 달 전 샤넬 립밤 헬시 글로우 미디엄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분간 이 샤넬림밤에 정착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샤넬 립밤이 매력적인 이유, 같이 보시죠.
첫째, 좋은 발색력 입니다.
아무래도 사진이니 실제와는 다를 수 있지만, 제 첫인상은 생각보다는 빨간색이 짙은 느낌이었습니다.
매장에서 구매하면서도 두 번이나 이 제품이 남녀 공용이 맞는지 물어봤으니까요.
하지만, 직접 발라보니 딱 좋은 정도의 발색력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립스틱이 아닌 립밤이다 보니, 보이는 색만큼 입술이 진해지지 않습니다.
'헬시 글로우'라는 제품명처럼 딱 은은하고 건강하게 활기가 도는 수준의 적당한 발색력을 보여줍니다.
둘째, 뛰어난 보습력입니다.
저는 과거에 비슷한 기능을 가진 톰포트 립밤을 썼었는데, 발색은 괜찮았으나 너무 금방 건조해지는 것이 불편했었습니다.
샤넬립밤은 일반 보습전용 립밤이라고 생각을 해도 될 만큼 보습 지속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샤넬이라는 브랜드와, 발색을 빼고 보습력 하나로만 구매를 해도 될 정도로요.
셋째, 디자인과 소재입니다.
심플한 유광 블랙에 메탈소재로 상당히 심플하고 고급스럽습니다.
저는 제품의 기능이 아무리 좋아도, 항상 디자인이라는 마지막 관문을 통과한 제품을 주로 구매합니다.
그 관문은 물론 저의 주관적 기준이지만, 오랜 기간 소비를 하다 보니,
어느 정도 객관성도 갖추었다고 생각됩니다.
잠시 이야기가 샜지만, 뚜껑을 여닫을 때의 자석 같은 느낌도 참 좋고,
무엇보다 몇 개월째 사용 중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이 질리지가 않습니다.
심플한 디자인이라는 의미죠.
가방 속 작은 아이템으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이 제품이 마음에 든 이유는,
샤넬이라는 어찌 보면 남성과는 거리가 멀어 보일 수 있는 뷰티제품에 대한 도전이 성공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보이드 샤넬 립밤과 지금 리뷰하는 '헬시글로우 립밤 미디엄'
두 제품 중 고민을 참 많이 했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지금 '헬시글로우 립밤' 제품에 매우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발색력과 보습력이 좋으면서, 이쁜 디자인과 브랜드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강력하게 추천하는 제품이 되겠습니다.
가격은 제 기억에 49,500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백화점 구매)
남성이라면 본인을 위한 투자,
여성이라면 본인 혹은 애인을 위한 선물로도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레옹맨.
20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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