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는 카메라로서 사랑 받을 자격이 있다 (라이카 Q2, 라이카 D-lux7)
나는 살아가며 항상 사진을 찍는다. 각 잡고 카메라로 무언가를 찍을 때도 있고, 스마트폰으로 순간순간 필요한 이미지들을 찍어 저장하기도 한다. 카메라는 스마트폰까지 합하면 총 3대를 가지고 있다. 카메라도 저렴하지는 않은 라이카 카메라다. 그러나 가끔 일이 바빠서 몇 주 동안 카메라에 손도 못댈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내가 카메라를 산 게 과연 잘한 건가?' 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하지만 또 오랜만에 출사를 나가 좋은 사진을 몇 장 건지면, “그래 이래서 내가 카메라를 샀지” 하는 만족감이 드는 이 루틴이 계속해서 반복되곤 한다. 문득, 요즘 책상 옆에 잠들어 있는 내 카메라를 바라보다가 “나는 왜 카메라를 좋아하는가?”에 대해 깊게 생각을 해보았다. 먼저, 카메라와 나의 첫 만남으로 돌아가 봤다. ..
사진 (Photograph)/라이카 Q2 (Leica Q2)
2024. 7. 24. 21:41